한숨... 그리고

얼마전 결혼상담소 관련 자료들을 보게되었다..

학벌과 집안내력 부모님 직업,
연봉, 직업, 외모 라는데...

그중에서 연봉이 최고여야한다고 하네.... 5천이하면 결혼할 생각도 마라는군...

-_-) 그래서 나온등급이 D등급 (...)

우리나라에선 프로그래머를 하지말아야겠어...
돈을받고 의욕을 잃어가며 순수함을 더럽히는 우리나라에선 뭔가 IT에 대한 가망성이
점점 떨어지고있어... 


 미국에 친구가 가서 활동하고 있는데, 나랑같은 동일 업종이고... 그는 잘도 번다는군
우리나라에서 나오라는 전화가 자주왔어 (...) 절대로 거기는 제살뜯어먹기 식이라고,
프로그래머를 개취급하는나라에서 살지 말라고 자주 그러더라구.... ( -".-)y~3

 내가 MIT출신이어도 그런소리 하지... 우리나라의 구조상 외국물이나 일류대학 아니면 돈이 많은 가정이 아니면
돈벌기 힘들거든, 모두다 썩은 연줄로 이루어져 있으니까 ...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있지만, 진짜 여기서는 프로그래머를 할만한 곳이 아니야....
하아~ 내 28년인생이 휴지조각보다 못하다니 ... 안타깝구나...
앞으로 2년동안 외국나갈 준비나 해야겠다 (...) 직장도 때려치고.

하아.. 점점 불만덩어리에 20살의 순수한이 사라지는군... 세상은 참.... 하아~~

ps. 슈발... 내가 군대에서 썩은 2년동안 프로그래밍필의 반은 없어진거같아...


 인터넷이 연결되고 고속화 되고, 핸드폰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통신관련 서비스들이 마구마구 쏟아졌다. 물론 그에 더해서 보안등 여러 방면에 눈을떳지(...)

 그렇게 마구마구 발전이 이루어지던 시점이 1999년 ~ 2000년 검색엔진은 몇개 없었고,
그때도 패키지 프로그램이 잘팔리던 시점인데, 여기서 부터 국민성이 드러나지 "공짜"라는걸 좋아라하는
돈없는 사람들의 욕망... "돈이 들지 않아... 돈이 없어도 1천만원이상이나 되는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어!!"
등으로 엄청나게 회사나 대학기관에서나 사용할만한 프로그램들이 여기저기 보급이 되었고,
 그래서 IT로 전향하여 사업을 진행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을꺼야 (... 약간 추측)

 그건, 결국 소프트웨어의 공급을 하는 각 회사들로 번져갔지 그들에겐 이건 엄청난 손해거든 (...)
왜? 더이상 소프트웨어가 팔리지 않거든 (...) 이건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과 게임산업에 엄청난 전향을
불러왔지...

 패키지는 점점사라지고 굳건한 라이센스기반의 기업소프트웨어 개발시장이 커지기 시작했어 즉, SI
게임도 마찬가지 온라인으로 전향해갔고 실질적인 수익은 모두 온라인으로 넘어가게되었지

 정통부라는게 늦게 생겨났고, IT지원이다 뭐다하면서 중소기업에게 지원을 한다고 하는 그 순간
엄청난 수의 중소기업이 생겨났고 이것은 버블현상을 초래하고 있는거야 (...)

 아마 엄청난 게임 광이라면 어느정도는 느꼈겠지만 우리나라게임은 거기서 거기지 특히 RPG라는 게임들
완전 똑같아 후속작이다 라고 할정도의 게임들 이건(...) 만든사람들이 잘못이 아냐,
 그만큼 질이 떨어진거지, 게임엔진이라는 게임의 축이 외국에비해서 엄청질이 떨어졌거든 그렇다고
비싼돈 주고 외국게임엔진을 들여와서는 자신들이 수익을 창출하기에는 역부족이었고, 그래서 대부분
한국산 엔진을 사용했는데, 알지? 패키지 게임이 어느수준에서 관뒀는지 거기가 끝이었던거야...

 지금 쏟아져나오는 게임들도 그닥 게임이 주는즐거움이 비슷비슷하거든 몇몇의 엄청난 자본력과 인력을
가진 회사를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거기서 거기지... 

 가끔 대작이 나오는데, 그런게 한두개 터지면 그 시즌에 나오는 게임들의 대다수는 망한다고 보면되고,
기업시스템통합의 경우는 엄청난 수준의 퀄리티를 가지고 있지않는 한 삼성이나 다른 SI업체의 등쌀에 밀려
진입하기 힘들어졌지, 결국 우리나라 IT의 끝은 여기야,

 중소기업을 거품이라고 할 수도 있고, 아니라고도 할 수 있는거지... 우리나라의 폐해니까 돈있고 권력이 없는한
기업들은 살아남기 힘들고, 거기에 소비적인 소프트웨어들은 특히 게임산업은 더욱더 힘들어졌어,
그게다 누구때문인지 알아? (...) 우리나라의 "공짜욕구" 

 지금 대부분의 프로그램툴들이 외국산이지? 왜일까? 왜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강력한 프로그램들이 나오지 않는걸까..
라고 생각해본적 있어? 인재가 없어서? 돈이 없어서? 아니거든 대단한사람 많아 우리나라에는 그렇지만 여기서
소프트웨어에 투자해서 별 이득이 없거든... 잘나간다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외국으로 나가서 그렇기도 하고,
그런사람들이 다른쪽으로 전향해서 그럴수도 있어...

 누가 IT강국이라고 말했는지 모르겠지만 이게 IT강국이야? 너희들이 말하는...?
작은 기업들이 네트워크를 이루어가면서 서로 협력해서 가치를 창출하는게 아니라 독점기업들이 넘쳐난다는거지...
물론 요새들어 작은팀들을 모아서 경쟁시킨다음에 돈을 뽑을 가치가 있다면, 지원해주는 대기업의 벤쳐 지원 시스템이
있긴하지만 그게 어디 쉽나... 

 결국 우리나라는 돈을위한 프로그램은 있어도 발전을 위한프로그램은 매우 적어졌고, 그로인해 여기는 소비의국가지
창출의 국가라고 보기엔 좀 적어 IT로 외국에 팔리는 것들이 게임말고 더있어? 없을껄 있다고 해도 이름도 알려지지
않을테고.

 돌이켜봐 우리나라가 따라잡히는건 순식간이야 어느나라한테건... 소비문화로 이루어진 이 뭐같은 강국은 허울뿐이지

나의 인생일대의 실수라고 한다면, 내가 프로그래머가 되었고, 그것도 우리나라에서 되었다는거 ...
정말로 그럴땐 내가 원망스러워 (...) 더러운 세상.

by 즈모모 | 2008/11/11 13:55 | ο MY Life | 덧글(10)

Commented by OverDrive at 2008/11/11 15:22
근데 너 회사에서 이런거 써도 돼냐 ㅇㅇ??
Commented by 즈모모 at 2008/11/11 15:34
OverDrive / 응 관둘꺼거든 -_-)
Commented by timidity at 2008/11/11 18:45
안녕하세요 밸리에서 왔습니다...
쿨럭... 우리나라 IT가 그정도로 막장인가요 OTL
Commented by marmalade at 2008/11/11 20:16
...;;;오랜만에 반가운 마음으로 링크를 클릭했는데 열폭하고 계시는군요ㅠㅠ

토닥토닥;
Commented at 2008/11/11 23:4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즈모모 at 2008/11/12 10:53
timidity // 막장이죠.. 기반기술이 거의 없고 외국에서 가져와서 적용하는 수준이구요 요새 몇몇의 대작게임의 경우나 SI업체의 경우 기반기술이 있는상태로 가는데요 그것도 어느정도 nhn이나 daum이나 한게임같은 중견기업이상에서나 가능한거구요... orz 막장이에요.. 이제 신선한 충격을 줄때가 되었나봐요..
Commented by 즈모모 at 2008/11/12 10:54
marmalade // 아아 결혼상담소의 자세한 자료만 안봤어두... 이렇게 까지 않되는데 말이죠.. =" =)
웹쪽에 종사하다가 보면 별별 자료를 다보게 되더라구요
Commented at 2008/11/12 10:5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Sigel at 2008/11/15 20:56
훗.. 얼마전 들은 얘기인데 결혼 정보회사에서는 프로그래머가 농업보다 등급이 낮다더군요 =ㅅ= 후우~~ 이거 그만둬야 하는 직업이 맞는 것 같은데.. 저는 왜 하고 있는걸까요 @ㅅ@

이것도 마약인가.. @ㅅ@
Commented by 즈모모 at 2008/11/18 10:30
Sigel // -_-) 전에 교수님 말듣구... 소프트웨어공학 교수를 바라볼껄 그랬습니다. 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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